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래소년 코난(未来少年コナン):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첫 TV시리즈 속 숨겨진 이야기 오래 전 아이들을 TV 앞에 옹기종기 모이게 했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꿔 준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는데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미래소년 코난(未来少年コナン)'이다.'미래소년 코난'은 TV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아이들을 위한 시간대에 편성된 애니였으나 워낙 진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당시 어른들에게도 상당히 있기가 있었던 애니메이션이다. 오늘은 '미래소년 코난'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1. 제작 배경'미래소년 코난'(未来少年コナン)은 1978년에 방영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첫 장편 TV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당시 도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으며, 후에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의.. 더보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에 대하여 1. 제작 배경'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2001년에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으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 작품의 모티브를 자신의 10살 난 딸의 친구에게서 얻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어린 소녀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성장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고 일본의 전통적인 정신세계와 현대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대비시키고자 했다. 2. 작품의 의미와 상징성'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단순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넘어 현대 일본 사회에 대한 깊은 비판과 성찰을 담고 있다. 주인공 치히로의 성장과정은 현대인의 정체성 상실과 회복의 은유로 볼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유령탕(湯屋, .. 더보기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Skynet)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스카이넷(Skynet)"은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이다. 터미네이터에서 스카이넷은 미래에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인간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는 자비 없는 AI 시스템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현실에서 스카이넷이 나타날 가능성은 어떨까? 여러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자. 1. 기술 수준 인공지능(AI)은 크게 '약인공지능(Weak AI)'과 '강인공지능(Strong AI 또는 True AI)'으로 분류되는데 전자는 어떠한 특정 한 가지 분야의 주어진 일을 인간의 지시에 따라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말하며 후자는 인간과 똑같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지금의 AI기술은 약인공지능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수준이며 강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는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 더보기 그 후 원령공주(もののけ姫)는 어떻게 되었을까? 1. 제작 배경 원령공주(もののけ姫, 모노노케 히메)는 , , , , 등을 만든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하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하여 1997년에 개봉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전작인 이후 5년 만에 개봉한 작품으로 미야자키 감독에 따르면 구상기간이 16년이나 되며 총 14만 장의 동화가 들어간 초대작이라고 한다. 원령공주를 개봉할 당시 미디어에서는 미야자키 감독의 은퇴작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떠돌았는데 아마도 미야자키 감독이 일본의 '레타르 세타 설화'를 바탕으로 자신이 오랫동안 구상하던 아야기를 막대한 제작비와 최고의 스탭을 동원하여 마침내 영화로 제작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했기 때문일 것이다. 2. 레타르 세타 설화와 원령공주 레타르 세타 설화는 일본의 홋카이도와 도호쿠 북부, 러시아의 사할린, 쿠릴 .. 더보기 나의 인생 영화(1) - 쇼생크 탈출 나는 오래전 '쇼생크 탈출'을 극장에서 보았는데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오래전 일이라 그날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영화상영 시간을 맞추지 못해 본 영화가 시작되고 10여 분이나 지난 후 극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때문에 주인공인 앤디 듀프레인(Andy Dufresne)이 자신의 아내와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는 장면부터 보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에 완전히 몰입되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오직 영화에만 집중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정도로 영화에 몰입한 적이 없었고 영화 한 편으로 인해 그렇게 큰 감동을 받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영화 '쇼생크 .. 더보기 영화 '아바타'를 통해 제임스 카메론이 하고 싶었던 말 2009년 '아바타'가 개봉하였고 2022년 12월에는 그 속편인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하였는데 오늘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라는 영화를 통해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영화는 예술성을 지향하는 영화와 흥행을 지향하는 영화로 구분되어 있었고 영화감독들도 예술 영화만을 추구하는 경우과 흥행을 목적으로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리고 예술성을 추구하는 감독은 흥행보다는 자신이 만든 영화를 각종 영화제에 출품하여 자신의 커리어를 높이는 데에만 집중하였고 흥행이 목적인 감독은 예술성 보다는 많은 수입을 올리는 데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다 거장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한 1970년대 영화 '대부'가 그 속편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에.. 더보기 이전 1 다음